합주실 에티켓과 기본 규칙 - 처음 방문자가 알아야 할 것들
합주실에 처음 가는 팀이 놓치기 쉬운 기본 규칙들을 정리했다. 시간 엄수부터 장비 사용, 복도 매너까지 알아두면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다.
시간 엄수
합주실은 앞 팀이 쓰고 다음 팀이 대기하는 구조다. 시간을 지키는 게 가장 기본이다. 예약 시간보다 5~10분 일찍 도착해서 장비 세팅 시간을 확보하는 게 이상적이다. 이전 팀이 아직 정리 중이면 복도에서 기다리는 게 예의다. 방 안에 들어가서 서두르라고 눈치를 주는 건 불필요한 마찰을 만든다. 이용 시간이 끝나면 반대로 빠르게 장비를 원상 복구하고 방을 비워줘야 한다. 다음 팀이 이미 밖에서 대기 중인 경우가 많다.
장비 사용과 보관
합주실 장비는 다음 팀도 쓰는 공유 자산이다. 세게 연주하는 건 괜찮지만 장비에 물리적 충격을 가하거나, 앰프 볼륨을 최대치로 올려서 스피커를 혹사시키는 건 자제하자. 이용 후에는 앰프 볼륨을 0으로 내리고, 건반이나 드럼 세트는 들어올 때 상태로 돌려놓자. 개인 케이블이나 이펙터를 연결했다면 전부 챙겨가야 한다. 장비에 문제가 생겼다면 바로 직원에게 알리는 게 맞다. 모른 척하고 나오면 다음 팀이 피해를 보고, 결국 이전 이용자에게 책임이 돌아올 수 있다.
소음과 복도 매너
방 안 소리는 어느 정도 방음이 되지만 복도에서 큰 소리로 대화하거나 음악을 틀면 이웃 방 팀 연습을 방해한다. 특히 복도에서 드럼 스틱을 두드리거나 심벌을 치는 건 꽤 민폐다. 악기는 방 안에서만 쓰자. 방 안에서도 연습 목적에 맞는 볼륨을 유지하는 게 좋다. 방음이 완벽하지 않은 합주실은 생각보다 많고, 과도한 볼륨은 옆 방에 새어나간다.
청결과 쓰레기 처리
합주실에서 뭔가 먹는다면 냄새가 강한 음식은 피하자. 방에 냄새가 배면 다음 팀이 고스란히 맡는다. 음료나 간식 쓰레기는 반드시 가져가거나 지정된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 드럼 스틱 조각, 기타 픽, 기타 줄 끝처럼 작은 것들도 바닥에 그냥 두지 말자. 들어올 때와 비슷한 상태로 방을 유지하는 게 다음 팀에 대한 기본 예의다.